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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촬물 연성/가면라이더 연성

[에무른] 미연시 게임(3) - 에무키리(명호세한)

1편 http://posty.pe/1e4tf2

2편 http://posty.pe/7lqihc



" 에무 나 선택할 거지? "
" 에그제이드 날 선택해라 "
" 에무, 나에게 타라고~ "
" 저는... "

에무의 선택을 기다리며 마지막으로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어필하는 파라드, 타이가, 키리야였다.

" 저는, 키리야 씨요 "
" 에.. 어째서.. 내가 아니야 에무.. "
" 어째서 레이저지 에그제이드 "

<system> 선택받은 키리야 님, 엔딩을 확인해주십시오. 엔딩이 끝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system>

에무가 키리야를 선택하자 파라드는 망연자실한 얼굴로 에무를 쳐다보았고, 타이가는 마음에 안 든다는 듯 인상을 찌푸렸다. 선택을 받은 키리야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그때, 키리야의 눈앞에 엔딩을 확인하라는 창이 떴고, 키리야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잠시 눈앞이 환해지더니, 그 장소에는 에무와 키리야. 둘만 남게 되었다.

" 헤에~ 엔딩은 이런 건가 "
" 네? 무슨 소리예요..? "
" 아무것도~ 그나저나 에무 "
" 네? "
" 왜 날 선택한 거야? "
" 그, 말씀하신 거 진짜예요? "
" 에...그거 확인하려고? 그런 것으론 거짓말 안 해 "
" 진짜 다행이다... 걱정했거든요... "
" 역시 에무는, 착하다니까 "
" 에, 그 정도는 아니에요..! 환자 걱정하는 건 의사니까 당연한 걸요~ "
" 그래도, 에무처럼 그만큼 하는 사람도 드물지 "
" 칭찬 감사해요! "

둘만 남게 되자 키리야는 주변을 둘러보며 엔딩이 이런 거냐고 작게 중얼거렸고, 에무가 고개를 갸웃하자 아무것도 아니라며 어깨를 으쓱하며 에무를 불렀다. 키리야의 부름에 에무가 웃으며 대답하자 키리야는 왜 자신을 선택했는지를 물었고, 잠시 머뭇거리던 에무가 자신에게 귓속말로 했던 이야기가 진짜냐고 물었다. 에무의 입에서 나온 얘기에 에무답다고 생각하면서도 뭔가 실망한 키리야는 그런 걸로는 거짓말 안 한다고 하자 에무가 다행이라며 웃어 보였다. 에무의 웃음에 키리야 역시 피식 따라 웃으며 에무는 역시 착하다며 칭찬하자 에무는 의사로서 환자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 거라고 반박하였다. 키리야는 그래도 환자에게 그만큼 하는 사람은 드물다며 웃어 보이자 에무가 칭찬해줘서 감사하다며 따라 웃었다.

에무가 질문은 아까 키리야가 에무에게 귓속말로 했던 말이 진짜냐고 물어보는 것이었다. 키리야가 에무에게 해준 말은 에무가 저번에 고민했던 것에 대한 해답이었다. 며칠 전 한 환자가 들어왔는데, 수술해야 하는데 아이의 보호자가 없는 상태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고, 키리야에게 상당을 했었다. 그리고 키리야는 고민하는 에무가 대견하면서도 안쓰러워 에무를 도와주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보고 그 해답을 오늘에서야 준 것이었다.

키리야가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된 에무는 다행이라며 활짝 웃었다. 키리야는 자신을 선택한 이유가 그것이라는 것에 약간 실망은 하였지만 에무가 웃으면 된 것으로 생각했다.

" 근데요 "
" 응? "
" 그거 때문에 키리야 씨를 선택한 건 아니에요 "
" 응..? "
" 키리야 씨라서 선택한 거인걸요 "
" 에..? "
" 키리야 씨 "
" 어어..? "
" 좋아해요. "
" 에무... 왜 날... "
" 키리야 씨니까요. 매번 숨기기만 하고, 매번 거짓말만 하는 거짓말쟁이만, 키리야 씨라서 좋은 걸요 "
" 에무... "
" 키리야 씨는요? "
"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겠어... "
" ㅎ 좋아해요 키리야 씨 "
" 나도 좋아해 에무 "

키리야가 약간 실망한 듯 서 있자 잠시 키리야를 바라보던 에무는 피식 웃더니 그것 때문에 키리야를 선택한 것은 아니라고 말문을 열었다. 에무의 말에 놀란 키리야가 응? 이라고 반문하자 피식 웃은 에무가 키리야에게 진심을 담은 고백을 했고 에무의 고백에 눈이 커진 키리야가 어째서..? 라며 버벅거렸다. 에무는 웃으며 키리야라서 좋다며 제대로 고백하고 키리야에게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자 얼굴이 빨개진 키리야가 어떻게 에무를 안 좋아할 수 있느냐며 작게 중얼거렸다. 키리야의 중얼거림을 들은 에무는 다시 한번 고백했고 키리야 역시 좋아한다며 고백을 하였다. 서로 바라보며 활짝 웃자 에무의 뒤에서 빛이 났다.

<system> 엔딩이끝났습니다. game clear <system>

이후 http://posty.pe/bcmkry